세상을 바꾸는 정치생활 가이드 100 : do it yourself

10대 20대 들에게 추천하는 정치실용서

책의 디자인이 굉장히 통통 튀어서 시각적인 미로도 책장을 넘길 수 있을 정도이다. 

 

 

책의 의도는 제목처럼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우리가 하면 좋을 일들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려는 것이다. (100가지!!)

또한 각각의 제시된 '일'들에 실천 난이도와 영향력을 가독성있게 별점으로 알려준다.

 

저자는 나는 꼼수다 pd인 김용민씨다. 그래서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정치판에서 자주 느낀다는 그 답답함을 그나마 이 책에서 해소해주어 숨통을 트이게 해준다.

심지어 새로운 개념의 정치를 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만큼 세상을 향한 가슴 설레는 이상이 바로 이 책 속에 숨어있다.

65. 자뻑에 빠지자!

이것은 이 책의 목차 중에 하나이다.

'읭??? 자뻑에 빠지라니 무슨말을 하시는 것이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제목이 아닐 수가 없으니

본문을 읽을 수 밖에 없다.

이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전혀 고지식하지 않고

신세대적인 언어와 관념 그리고 미적 감각으로 책을 풀어나간다.

그저 심심풀이용으로도 재밌는 책인 것이다.

하지만 심심풀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실용적으로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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