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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7

'도둑들' 본 후기

여름개미 2012. 8. 30. 14:00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도둑들을 봤다.

 

배우진만 봐도 후덜덜하니 의심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이 많은 연기파 배우들을 어떻게 섭외하고

 

 

돈은 얼마나 들었을까!!!

 

 


도둑들 (2012)

The Thieves 
7.7
감독
최동훈
출연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5 분 | 2012-07-25

 

 

 

주인공들이 많아서 그런지 각각의 캐릭터 성격들이 다 다르고 매력있었다.

 

그 재미가 크게 한 몫하는 듯???

 

 

김혜수의 팹시는 그나마 정상적이고 은근 순정파로 나오는데

김혜수가 기존에 맡았던 카리스마있는 역할이긴 했지만

좀 누그러진 성격을 띄어서 의외였다. 하지만 나름 호감이었다.

 

전지현의 예니콜은 갈수록 부러웠다..... 특히 잠파노랑 같이 나오는 씬. 부러워..

또 전지현이라는 배우에 별 감흥없었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눈도장을 꾹 찍었다.

최근에 기자회견에서 다소곳하게 서있던 전지현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알고보면 엽기적인 그녀에서부터 엽기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포장하다보니 나한테 고상한 이미지의 배우로 기억되버린 건지!

 

 김수현의 잠파노 ,젊은 남자의 순정 !! 좋다 .  이번 영화를 통해 남성적인 면이 많이 부각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김수현이 맡은 잠파노는 그의 배우로서 가치에 비해 훨씬 비중이 없었는데(어느 순간 안나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출연한 이유가 아마 그 매력적인 캐릭터때문이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인기도 상승!!

 

 

김해숙이 역할한 씹던껌의 에피는 ... 결말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헐랭... ?이런 기분..

또 한편으로는 저 나이에도 사랑이 고프구나라는 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씹던껌오 어찌보면 순정파네 그러고 보니까..

 

 

아 그리고 영화보면서 계속 헉.헉. 했던게

캐릭터들이 다 까져가지고서는... 대사가 좀 끈적거렸다.

그래 이 영화는 이 맛으로 보는 것도 있긴 하지..

부모님과 같이 보진 않는게 좋겠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정신없이 흘러간다.

도둑들이 도둑질을 하는데 전략적으로 뭔갈 하는 걸 보여주기 보다는

도둑들 사이에서의 사랑에 더 집중했다.

이 초점도 나쁘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액션신이 많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약간 지루했다.

지루한 액션신보다 도둑질하는 데 있어서 쫄깃한 긴장감을 더해주었다면 나한테는 더 만족스러운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사진출처: 네이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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