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수익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는 주식 자체도 있지만 환율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는 환율과 관련된 용어 환헤지와 환노출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사례를 보자.
1 .해외주식 매수: 한화 1000원상당 /
당시 환율은 1달러:1000원 -> 결국 1달러상당의 해외주식을 매수했다는 의미
2. 매수한 주식 매도: 가격변동 없음 /
매도 당시 환율은 1달러:2000원 -> 같은 1달러이지만 환전의 과정을 거쳐 2000원으로 팔게 되어 1000원의 이익이 남음
위와 같이 가격이 변동되지 않았음에도 환율이 변동되어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주식매수에 더해 달러 등 해외 화폐를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달러, 위안화 등 해외 환율이 떨어지거나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주식의 가격이 올라간다하더라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해외 주식은 국내주식보다 더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생겨난 개념이 환헤지이다. 환헤지란 환율을 묶어놓는다는 의미이다. 이 환헤지하는 방법 중에는 통화선물(선물환거래)가 있다. 이는 계약을 통한 환헤지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환율의 변동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 만큼 외국인 중에도 환율에 변동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둘이 만나 계약을 하게 되면 환헤지성격의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환헤지를 위한 계약은 금융기관에 맡겨 처리하게 된다. 이 외에 환헤지를 하는 방법에는 통화옵션, 통화스와프, 환변동보험이 있다. 이는 나중에 더 설명하기로 ..
환노출은 환헤지와 반대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 사례와 같이 환율의 변동을 그대로 노출시켜 거래하는 것이다.
주식을 거래할때 환헤지와 환노출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환헤지의 경우 환율의 변동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주식의 가격변동에 집중하면 된다는 점과 환율 변동으로인 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환노출을 했을 때의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익은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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