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험한 이유
오늘은 저번 미세먼지의 기여도에 관한 포스트에 이어 미세먼지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상식적으로 우리는 미세먼지가 있는 공기를 입-> 후두 ->기관 ->기관지->폐포 의 경로로 흡입하기에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역시 맞지만 생각 외로 심장질환에까지 영향을 준다.그만큼 미세먼지가 우리의 몸에 영향을 끼치는 영역이 넓다고 할 수 있겠다.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우선 작기 때문이다.당연하지만 미세먼지는 작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쉽다.
이동 경로에 따른 흡수될 수 있는 먼지의 크기
코로 흡수될 수있는 먼지의 크기 : 5~10 ㎛
기관으로 흡수될 수 있는 먼지의 크기 : 2~5㎛
기관지로 흡수될 수있는 먼지의 크기 : 1~2㎛
폐포(허파꽈리)로 흡수될 수 있는 먼지의 크기 : 0.1~1㎛
->참고로 미세먼지 명칭인 PM2.5는 2.5㎛ 이하의 먼지를 PM10은 10㎛이하의 먼지를 가리킨다.
또한 같은 미세먼지라도 작은 미세먼지가 많을수록 위험한데 그 이유는미세먼지의 표면적에 또다른 유해물질이 붙어 같이 흡수될 수도 있고, 미세먼지가 폐에 흡수될 경우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흡수된 미세먼지는 몸속에서 어떤 기전으로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걸까? 총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다.
미세먼지가 질환을 일으키는 기전 1
인체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인체의 면역세포에 의해 분해되어 제거되는데 이과정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후두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위험군의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도 발병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질환을 일으키는 기전 2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가 건조해지며 건조한 기관지에는 세균의 침투가 쉬워진다.
따라서 세균성 호흡기 질환의 발병이 높아지게 된다.
호흡기 질환자의 미세먼지 대처
미세먼지가 질환을 일으키는 기전 3
아주 작은 미세먼지의 경우에는 폐포를 통해 혈관으로도 침투가 되는데 이때 혈관에 있는 미세먼지가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혈관이 과다하게 손상을 입게되면협심증이나 뇌졸중으로 까지 갈 수 있다.
미세먼지가 질환을 일으키는 기전 4
폐 특히 폐포에 미세먼지가 쌓이게 되면 산소의 흡수가 어렵게 된다.
산소의 공급이 부족할 경우 가장 취약한 기관이 심혈계이다.
따라서 심혈계질환에 취약한 위험군(노약자, 임산부, 기존 심혈계 질환자 등)의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자의 미세먼지 대처
출처: 환경부